겨울이 오기전에 우리집 개 집을 하나 만들어 줄 요량으로 설계.
그냥 형태만 만들고 입구만 만들면 되겠지만 이왕 만드는거 활용도가 크게 만들기 위해 설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틀정도 설계를 하면서 가장 고민이 겨울에 찬바람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개집 안에서 2중 구조로 만드는 거 였는데 그렇게 하자니 문제는 울타리를 만들어 목줄을 하지 않고 풀어 놓는다면 쉽게 해결 되겠지만 우리집은 공간도 부족하고 목줄을 하고 있어야 해서 안에서 여유롭게 돌아 들어가거나 할 수가 없다. 여러 고민을 하다 일반 집처럼 입구쪽에 데크를 만들듯이 따로 공간을 더 만들고 지붕도 씌우고 벽도 세워 찬바람도 막아주고 또 분리해 따로 사용을 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아 설계작업. 겨울이나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붙여서 사용하고 더운 날이나 다른 장소에 따로 하나 더 쉴 공간을 만들어 줄때는 떼어내어 옮겨주기만 하면 된다. 또 하나 고민은 개집 안 청소를 위해 따로 열리는 공간이 필요한데 대부분 지붕을 열게 만들었는데 지붕 보다는 옆벽을 들어 올리게 하면 좋을 것 같아 설계에 반영. 더운 여름에는 열어서 고정해 환기도 되겠지만 위로 열어 고정하면 그늘막 역할도 할 수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 청소를 할 때도 그냐 바로 쓸어 내면 되지 훨씬 편할 것 같기도 하다. 좀 복잡해서 각관 용접하면서 좀 더 신경써서 수평 수직을 잘 맞춰 용접을 해 줘야 하겠다. 지붕은 저 번에 작업하고 남은 렉산이 남아 있어 그걸 잘라 덮어 누수를 막아 주고 아래 바닥도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차는 경우가 있어 일부러 100mm정도로 높여 주게 설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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