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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주문한 크래프트맨 스크롤쏘가 도착해 저녁답에 설치를 하고 임시가동을 하면서 톱날과 정반이 수직일 맞질않아 정반을 조정할려고 오른쪽으로 꺽었는데 탁하고 완전히 꺽여버린다. 뭐지 하고 아래를 보니 황당하게 정반을 받쳐주는 주물자체가 부러져 버렸다.
눈금자 고정나사가 있는 그나마 약한부분이 부러져 버렸다. 초기불량인지 택배배송문제인지 판단이 나질 않는다. 물건을 받고 택배상자를 확인했을때는 크게 찍히거나 눌린흔적은 없었다. 판매자분께 채팅 메세지를 보냈더니 아마도 택배배송하면 던진게 아닐까 싶다고 하신다. 다시 물건 보내고 받고 하기 그래 우선 아래 주물만 따로 받을 수 있으면 내가 고친다고 했더니 해외배송으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하신다. 처리여부 알아보시고 연락주시기로 하시고 우선 부품을 구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테스트 가동을 하면서 잠시 사용해 본 결과는 역시 톱날의 두께가 얇으니 각진 부분이나 작은 라운딩 작업도 너무 쉽게 된다. 기존 팰콘으로 합판 쏘잉하는 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핀엔드 11번 톱날로 작업하는 것보다 1/2정도 쏘잉작업이 수월한 것 같다. 기존 힘들게 쏘잉하는 감에 익숙해져서인지 너무 잘되다보니 엇나가 버려 새로운 기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단점이라면 핀엔드방식보다 톱날 교체하기가 어려워 조이는 볼트부분을 DIY해서 쉽게 조이고 풀수 있게 손잡이를 달아 주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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