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동아 목공방]

2시간가량 짬내서 쏘잉.

쏘잉마을 큰형님 2분꺼와 내꺼 하나까지 해서 총 3개 제작. 이제 어느정도 부품들 호환이 되는 걸 찾아 최대한 조립이 쉽고 튼튼하게 업그레이드가 되어간다. 제작시간도 짧고 성능도 꽤 괜찮다. 많은 분들이 써보고 개선할점이 보완된다면 제작 판매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 송풍기도 좀 더 풍량이 큰 놈으로 테스트를 해보니 집진력이 약간 커지는 걸 확인하고 소음도 약간 크다. 금액은 3만원 정도 차이인데 스크롤쏘에만 사용할 것 같으면 굳이 풍량이 큰건 필요없지 싶다. 아님 아예 조금 더 비싸고 고압인 송풍기를 쓴다면 어떨까도 싶다.

1시간 가량 쏘잉. 예각이 있으면서 작은 조각들이라 진도가 너무 안 나간다.

스크롤쏘용 싸이클론 집진기 제작. 정미기용 싸이클론 부품과 송풍기를 이용해 쏘잉용 집진기를 1층 스크롤쏘 작업장과 같은 방식으로 제작. 1층 작업장은 싸이클론도 찬통들을 이용해 제작하느라 고생을 했는데 기성품 싸이클론 부품을 이용하니 제작이 훨 편해졌다. 나머지 흡입구 맞는 이경소켓을 찾는게 어려웠는데 어느정도 맞는 부품들을 구할 수 있어서 조금은 편하게 제작을 할 수 있었다. 오늘 만든건 쏘잉마을 큰형님꺼로 제작해 테스트 시험을 해보니 집진력이 괜찮다.

오늘은 탕 청소 끝나고 1시간 반 가량 쏘잉. 작은 조각들 예각이 많아 속도가 더디다.

스크롤쏘 쏘잉한 회사명패 찾아가시면서 이전 작업해 곰팡이가 피고 한 명패 샌딩하고 손보셨다고 마감을 부탁해 오일작업.

핀에서 자주보던 사자사진을 이용해 쏘잉. 별 관심없이 보고 넘긴 사진인데 치타쏘잉해보곤 괜찮을 것 같아 인쇄해 작업. 처음엔 스파이럴톱날로 작업을 할까 하다 예각이 너무많아 힘들 것 같아 MGT 5호날로 시작.

틀작업해둔 명패 와이어고리 달아주고 오일마감해 완성.

블랙백판만 덧대고 마무리 할려니 옆면이 허전해 액자틀 처럼 테두리 몰딩작업을 해 주었다. 작업시간은 더 걸리고 힘들지만 결과는 만족스럽다. 아직 바니시 할지 오일할지를 정하시지 않아 우선 내일 마무리해 놓고 전화한번 드려야 하겠다. 실내에 놓고 오일바르는게 맞는 것 같다.

이번에 작업한 치타와 생명의나무 액자가 마무리되어 남탕 복도 전시실을 약간 재배치 작업을 했다. 새 작품들로 계속 순환시켜줘야 하는데 통 쏘잉을 못해서 작품들이 없다. 우선 전시회 나가기전에 여기에 전시해 두고 짬날때마다 쏘잉작업을 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