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동아 목공방]

장모님 만들어 드리려고 만든 흔들의자가 인기가 있어 4개를 더 만들었다. 또 2개 제작의뢰가 있어 더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사람마다 좋아하는 등받이 각이 달라 각각 등받이 각을 달리 제작하고 있는데 아예 등받이 각을 조절하게 하면 어떨까 싶어 설계변경을 해 보았다. 일반 흔들의자처럼 사용하다 무중력의자처럼 등받이를 눞이고 발 받침도 올리면 편안하게 잠을 청할수도 있을 것 같아 설계를 내 봤다. 시제품으로 제작을 해 부모님 드리고 제작하면서 안전장치도 고민을 해 봐야 하겠다.

요즘 장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 고심끝에 구입한 전동공구들 개봉 확인중 스카시톱이 파손이 되어 배송됨. 2층에 판재나 여러 물품들을 올리기 편하게 윈치도 구입하고 고르지 않은 판재를 다루고자 저가형 자동대패도 구입. 또 곡선 작업의 필요성에 의해 저가형 스카시톱도 구입을 했는데 스카시톱을 개봉하고 확인하니 배송중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판이 깨지고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다. 내일 업체 연락해 교환 받아야 하겠다. 주말에 작업을 할려고 했더니 그냥 수동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하겠다.

흔들의자 인천 집에 화물로 배달 부탁하신분 댁에 보내기 위해 포장작업. 안에 뽁뽁이 집어넣어 받쳐주고 각진곳 찍히지 않게 포장재 대 주고 마지막으로 종이박스 덧대어 일일이 테이프 발라 포장작업. 포장만 1시간 가량 소요되어 제작하는것 보다 포장이 더 어려운것 같다. 영업소 가져가면 화물로 인천까지 가서 다시 택배로 집에까지 가는데 비용이 3만원이란다. 시간이 늦어 내일 화물영업소에 가져가기로 하고 보관.

어제 재단하고 샌딩한 1개분 제작분 오늘 기본 조립 완성. 다 완료하고 데크오일까지 발라 말려 주려고 했었는데 늘 그렇듯 몸이 생각을 따라가지 못한다. 지지목 몇 개빼고 거의 완성. 내일 지지목 작업하고 목다보까지 마무리 한 뒤 오일 발라 말려주고 하나 더 샌딩하고 작업을 해야 하겠다. 비가 안와야 할텐데 비 소식이 있어 작업이 늦어지는 수가 있을 수도 있겠다.

장모님 지인분께서 장모님집에 있는 변신테이블을 보시곤 맘에 들어 3개를 만들어 달라신다. 선물로 사용하실려나 했는데 집에 손님들이 자주 오셔서 3개를 같이 사용하실려고 하신단다. 시간을 두고 만들어 드리기로 하고 저번에 주문하신분이 취소하면서 미리 재단해 놓은 2개분 판재가 있어 오늘 흔들의자 마무리하고 우선 1개 제작분 샌딩작업까지 완료. 내일 1개 완성해 오일 작업해놓고 시간되면 2개째 샌딩까지 마무리 해 놓으면 되겠다.

오늘 휴무날 시간 할애를 많이 해 흔들의자 3개 모두 완성. 흔들의자 부분 라운딩 다시 한번 작업해주고 전체적으로 샌딩해주고 에어콤프로 먼지 불어 마무리 해 주었다. 흔들다리 부분 라운드가 정밀하게 되질 않아 약간 맘에 안들긴 하지만 최대한 수정을 해 교정을 해주었다. 주문한 스카시톱이 오면 좀더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다음 흔들의자 만들땐 전체적으로 의자부분 각도를 좀더 주는게 좋을 것 같다. 15도~20도정도가 적당할 것 같은데 개인 취향들이 다 틀려 거기에 맞추는게 제일 좋을 것이다. 시간나면 의자부분 각도 조절이 가능하게 설계를 한번 내 봐야 하겠다.

어제 하나를 완성하고 오늘 2개째 완성. 역시나 짬내서 열심히 작업했지만 하나 더 만든게 다다. 오늘은 접이식 발받침까지 달아주고 흔들다리도 힘들게 작업해 설치하고 완성. 내일 나머지 하나 더 만들어 다듬어 주고 마무리 하고 4인 변신테이블을 만들어야 한다. 곡선작업의 힘듬을 이번 흔들의자 만들면서 뼈저리게 느껴 오늘 저가형 스카시톱을 하나 질러 버렸다. 와이프도 요즘 여러개 만들는걸 보고 쇼핑몰 장바구니 담아둔거 주문하라고 해도 아무말 안한다. 오후에 또 손님 2분이서 흔들의자 2개 제작 의뢰가 들어왔다. 스카시톱도 사 놨겠다 주문을 받아 두었다. 업자도 아니라 짬내서 만들고 조금 허접해서 이윤을 많이 남기지 않고 너무 싸게 해드려서 그런지 금액 얘기 들으시곤 바로 해 달라신다. 4인테이블부터 만들고 ..

어제 제작하다 마무리가 덜 된 흔들다리 부분과 등받이 받침대 저녁답에 재단하고 샌딩작업까지 해서 흔들의자 하나 완성하고 목다보 작업까지 해둠. 내일 짬내서 모두 완성을 하면 좋으련만 우선 하나 완성된거 테스트해보고 보완점 찾아 수정하고 다시 2set을 더 만들어야 한다. 흔들다리 직쏘로 자르고 그라인더로 샌딩하고 나면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 것 같아 무리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

오늘 흔들다리 까지 완성을 할려고 했는데 다 완성을 못하고 의자부분 3개 모두 완성하고 흔들다리 1set 제작하다 마무리. 주말에 바빠 다 완성하지 못할 것 같기도 하고 시간나는대로 얼릉 마무리 해야 하겠다. 흔들다리도 역시나 직쏘로 자르다보니 벌써 날 2개가 부러져 못쓰게 됐고 자르는 것도 힘들고 정밀하게 작업이 어렵다. 이번 작업이 끝나면 저가 스카시톱을 하나 구매해야 하겠다. 장비도 한번 써보고 싶고 여러가지 작업에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아 고민을 하던 참이었는데, 그냥 질러 버리고 마누라 잔소리 한번 듣고 말지 뭐?!

흔들의자 주문의뢰하신분이 3인 거실소파를 만들 수 없냐고 하셔서 한번 설계는 해 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설계작업. 내 설계 방식은 최대한 활용도를 위주로 하되 튼튼하면서 가성비를 최대한 추구하는 방식을 선호하기에 이번 소파도 멋스러움이나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은 다 빼버리고 설계를 했다. 대부분 공방에서 제작하는 원목소파를 보니 목재 두께도 두꺼운 걸 사용하고 재질도 좋은 나무로 사용을 해 만든다. 이번 설계낸 쇼파는 20mm내외의 두께 판재들을 대부분 이용해 자재값을 낮추고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게 만들다 보니 조금 투박할 수도 있겠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꽤 괜찮게 설계가 나온거 같다. 우선 3인용 이라고 해도 일반 평상형으로 기본 설계를 하면서 길이를 1800mm으로 잡아 누워서 쉴수 있게 크게 잡고 너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