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침대에 이름을 붙여 주면 어떨까? 라고 갑자기 생각이 스치면서 바로 제작을 해 보았다. 나무판재를 트리머로 이름을 파면 될것 같아 먼저 글씨체를 종이로 인쇄하여 나무에 붙여서 그대로 따라서 트리머로 작업을 하였다. 한번에 끝내려고 조금 큰 날을 이용하다보니 글씨 중간부분들이 떨어져나가 약간 문제가 생겼지만 의외로 작업이 쉽게 끝났다. 테두리 부분도 트리머 둥근날을 이용해 모양을 내 주었다. 문제는 역시나 샌딩과 오일피니쉬 작업인데 손을 자주 만지고 하는 부분이 아니라 대충 샌딩해주고 오일피니쉬도 한번만 듬뿍 칠한 후 말려주고 끝냈다. 폭염이라 작업하다 쓰러지는 줄 알았다. 켁! 저녁에 잘 말린 뒤 적당한 위치에 설치해 놓고 보니 뭔가 분위기가 달라졌다. 좀더 신경써서 제작을 할걸 후회가 밀려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