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동아 목공방]

오늘 친구 변신데크의자 완성. 의자부분과 테이블 상판을 샌딩기로 샌딩을 해주고 이층에서 만들어서 다시 분리해 1층으로 옮기고 오일스테인을 발라 말려주었다. 오일을 발라주니 색이 살아나 보기가 좋다. 바니쉬는 내가 작업하지 않고 친구가 알아서 바르라고 방법설명 해주고 시간날때 가지러 오라고 연락함. 오후에 어느정도 말려주고 다시 조립해 두었다.

기본 조립작업은 이틀전에 거의 마무리 해놓고 오늘은 고정목 작업과 제일 힘든 버팀목 재단과 볼트 너트 연결작업 마무리! 버팀목은 아무리 표준을 잡으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대충 표준은 잡았지만 할때마다 약간씩 변동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조립하면선 그때그때 잘 맞추고 조립해야 한다. 길이를 길게 잡고 방부목 두께가 얇다보니 상판이 뒤틀려서 휜다. 고정을 하고 펼치고 접었을때는 나무가 휘다 보니 크게 문제될게 없지만 신경쓰고 보면 영 불편하다. 역시나 설계대로 위에 집성목 상판을 하나 올려서 마무리하는게 나을 것 같다. 내가 쓴다면 그냥 쓰겠지만 남이 사용하는 거라 어느정도 커버하고 작업해야 한다. 볼트-너트가 없어 건재사에서 40mm길이와 머리 20mm의 볼트와 너트를 개당 400원에 12조..

세신사 아주머니 데크를 완성하고 친구가 주문한 데크의자 제작. 너비가 1200mm로 어른 두명이 앉아도 넉넉하게 만들기 위해 설계변경을 더 튼튼하게 보강을 해주고, 실외용이라 방부데크목으로 제작을 하였다. 상판은 조금 두껍고 튼튼한 구조목으로 할까 했는데 거창에는 적당한 두께의 목재가 없이 19T에서 바로 38T 두께밖에 없어서 어쩔 수없이 그냥 20T 데크목을 하고 의자부분은 아래 보강을 해주는 방안으로 상판은 보강이 필요하면 위에 15T집성목을 재단해서 붙여줄 생각이다. 집성목은 오일스테인 처리하고 바니쉬처리를 단단히 해줘야 하겠지만 그게 최상일 것 같다. 아님 20T 데크목을 두개를 엇갈리게 대어 줘도 될 것 같지만 등받이로 사용해야 해서 조금 고려해야 할 방법이다. 오늘은 재단하고 각각 SET단위..